8월 24일(수) QT_만왕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
- Chang Yong Park

- Aug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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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함께 학대를 받는도다 그들을 사로잡은 자는 다 그들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아니하리라 34.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 반드시 그들 때문에 싸우시리니 그 땅에 평안함을 주고 바벨론 주민은 불안하게 하리라 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 36. 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37. 칼이 그들의 말들과 병거들과 그들 중에 있는 여러 민족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여인들 같이 될 것이며 칼이 보물 위에 떨어지리니 그것이 약탈되리라 38. 가뭄이 물 위에 내리어 그것을 말리리니 이는 그 땅이 조각한 신상의 땅이요 그들은 무서운 것을 보고 실성하였음이니라 39. 그러므로 사막의 들짐승이 승냥이와 함께 거기에 살겠고 타조도 그 가운데에 살 것이요 영원히 주민이 없으며 대대에 살 자가 없으리라 4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뒤엎었듯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게 하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하시리라 41. 보라 한 민족이 북쪽에서 오고 큰 나라와 여러 왕이 충동을 받아 땅 끝에서 일어나리니 42. 그들은 활과 투창을 가진 자라 잔인하여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그들의 목소리는 바다가 설레임 같도다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 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 43. 바벨론의 왕이 그 소문을 듣고 손이 약하여지며 고통에 사로잡혀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는도다 44. 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45. 그런즉 바벨론에 대한 여호와의 계획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품은 여호와의 생각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어 가고 그들의 초장을 황폐하게 하리니 46. 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예레미야 50장 33-46절)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사전에는 ‘포기’라는 단어는 없는 듯하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며 반드시 회복시킨다. 33절과 34절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의 말씀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학대한 민족과 싸우신다는 선전포고이다. 실제로 35절부터 46절까지는 이스라엘을 학대한 민족이 바벨론임을 고발하며 그들의 멸망을 예고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며 “그들의 구원자는 강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라”(34절)라는 표현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강조하고 있다. 그 이름에 ‘만군’을 수식어로 붙였다. ‘만군’의 히브리어 ‘차바’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의미이다. 그 승리를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다는 의미이다.
이 사실이 왜 중요한가? 이스라엘은 바벨론에게 멸망하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타락하여 멸망했다. 그런데 바벨론은 악의 상징이다. 이스라엘과 비교할 수 없는 죄악을 저지른 민족이다. 그런데 어찌 더 큰 악에게 멸망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본문은 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비록 바벨론에게 멸망했지만 바벨론이 승리한 것이 아니다. 그 바벨론도 결국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이 예언하셨고 이 예언은 후에 성취되었다. 이스라엘의 멸망은 다시 회복된다는 약속을 받은 멸망이지만, 바벨론의 멸망은 영원한 멸망이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면서 그 증거로 ‘여호와의 이름’을 허락하셨다(34절).
바벨론의 멸망을 약속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악을 용서하지 않으며, 반드시 찾아서라도 멸망시킨다. 이스라엘은 약속대로 회복하였고, 바벨론은 약속대로 멸망하였다. 하나님의 약속은 양날의 검이다. 믿는 자에게는 축복이고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이다. 이제 하나님은 바벨론의 멸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신다. “칼이 갈대아인의 위에와 바벨론 주민의 위에와 그 고관들과 지혜로운 자의 위에 떨어지리라”(35절). 이처럼 바벨론의 모든 사람과 모든 장소를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심지어 들짐승과 승냥이와 타조까지 모두 죽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34절에서 이스라엘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고발이 나오는 데 반대로 학대한 바벨론이 멸망하게 되는 반전이 일어난다. 우리는 세상을 살며 많은 악인과 악한 상황들을 만나게 된다. 사단은 우리가 살아있는 한 여전히 유혹하고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본문에서 드러난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이 우리에게 허락되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당장 내 삶을 학대하듯이 괴롭히는 악인들과 상황들, 사단의 계략들이 힘들게 하지만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붙들고 기도할 때 그 모든 악은 실패할 것이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단지 이스라엘의 회복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와 시간, 방법으로 진행된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회복될 것이다. 오늘 말씀은 구약의 이스라엘에 주신 약속이 지금 우리에게 주신 약속임을 말하고 있다.
나를 괴롭히는 악함은 무엇인가? 그 악함 앞에서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외치고 있는가?
Photo by Raimond Klavin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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