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금) QT_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지도자.
- Chang Yong Park

- Aug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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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24.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25. 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지휘관으로 삼으니라 아마사는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그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동생이더라 26. 이에 이스라엘 무리와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 치니라 27.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28.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 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18장 1.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 2.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하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 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왕이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지휘관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7.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매 그 날 그 곳에서 전사자가 많아 이만 명에 이르렀고 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사무엘하 17장 24절-18장 8절)
다윗과 압살롬의 전투 준비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고 그의 필요를 채워주신다. 다윗은 마하나임에서 진을 쳤다(17:24절). 마하나임은 군사 모집에 유리한 이점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성벽과 성문이 있는 요새화 된 성읍이어서(18:24절)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지역이었다(호크마 주석). 이런 지역에서 진을 쳤다는 것은 압살롬과의 전투에서 이미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었다.
반면 압살롬은 후새의 계략대로 모든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요단강을 건너 길르앗 땅에 진을 쳤다(17:24-26절). 압살롬은 대군을 이끌고 요단 강을 건넜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후새의 계략대로 다윗은 전쟁을 준비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또한 다윗은 마하나임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한 세 사람인 소비, 마길, 바르실래를 통하여 침상(히브리어 ‘미쉐캅’, 담요 등의 침구를 가리킴)과 대야(히브리어 ‘사폿트’, 대접 또는 야외용 가마솥), 질그릇과 밀과 보리, 꿀과 버터 등의 필수품들을 제공받았다(17:27-29절). 하나님은 다윗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필요한 필수품들도 공급해 주셨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다. 다윗은 수치스럽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2절)라고 고백할 수 있었다. 성도는 처절한 절망의 순간에서도 늘 함께하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래가 불확실한 어두운 상황 가운데서도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긍휼의 하나님을 믿고 경험하고 있는가?
다윗 군대의 승리
지도자는 솔선수범해야 한다. 다윗은 압살롬과의 전투에 앞서 조직을 정비하고 지도자를 세웠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자신도 함께 나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18:1-2절). 원문에서는 강조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아니’와 ‘야초’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다윗 자신이 반드시 전쟁에 나가리라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다윗은 밧세바 사건 때를 제외하고는 늘 전장에서 앞장서서 싸웠던 지도자였으며,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솔선수범하는 지도자였다. 특히나 이번 압살롬과의 전쟁은 자기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났으므로 속죄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더욱 나가서 싸우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자 다윗의 충성스러운 부하들은 다윗이 전쟁에 나가면 안 된다고 말하였다. 다윗의 부하들은 항상 솔선수범했었던 다윗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다윗이 자신들 만 명보다 중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다윗을 자신의 생명보다도 귀하게 여겼다(18:4절). 지도자가 부하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부하들이 지도자를 존경하고 충성하는 마음으로 돌아온다. 전쟁의 경험이 많았던 다윗은 이번 전쟁의 승패를 예견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을 따르는 지휘관들에게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고 말했다(18:5절). 여기서 “너그러이 대우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아트’는 “부드럽게 감싸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전쟁에서 승리하리라는 확신과 압살롬을 용서할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호크마 주석).
다윗은 지도자로서 부하들을 위해 헌신된 사람이었고, 아버지로서 압살롬이 죄를 짓고 있음에도 그를 사랑하는 긍휼의 사람이었다.
나는 사명의 자리에서 솔선수범한 지도자가 되기 전에, 따르는 자들의 충성을 요구하는 있지는 않는가?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생명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나의 주가 되시고 왕 되시는 예수님을 충성된 마음으로 따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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