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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금) QT_열방의 통치자이신 하나님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Aug 5, 2022
  • 3 min read

"1. 이방 나라들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 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 3. 너희는 작은 방패와 큰 방패를 예비하고 나가서 싸우라 4. 너희 기병이여 말에 안장을 지워 타며 투구를 쓰고 나서며 창을 갈며 갑옷을 입으라 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본즉 그들이 놀라 물러가며 그들의 용사는 패하여 황급히 도망하며 뒤를 돌아보지 아니함은 어찜이냐 두려움이 그들의 사방에 있음이로다 6.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 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지는도다 7. 강의 물이 출렁임 같고 나일 강이 불어남 같은 자가 누구냐 8. 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 그가 이르되 내가 일어나 땅을 덮어 성읍들과 그 주민을 멸할 것이라 9. 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정신 없이 달려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10. 그 날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의 대적에게 원수 갚는 보복일이라 칼이 배부르게 삼키며 그들의 피를 넘치도록 마시리니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북쪽 유브라데 강 가에서 희생제물을 받으실 것임이로다 11. 처녀 딸 애굽이여 길르앗으로 올라가서 유향을 취하라 네가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리라 12. 네 수치가 나라들에 들렸고 네 부르짖음은 땅에 가득하였나니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졌음이라"(예레미야 46장 1-12절)


열방의 통치자


하나님만이 열방의 통치자이시며, 열방의 보호자가 되신다. 예레미야 46장부터는 이방 국가들에 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다(1절). 이 예언을 통하여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온 열방까지도 포함한다는 것이다. 46장은 이방 국가 중에 먼저 애굽에 관한 예언으로 시작한다.


왜 이방 국가 중에 애굽에 관한 내용을 가장 먼저 기록했을까? 호크마 주석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로, 42장 이후부터 애굽에 대해 의지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한 사건과 연관시키기 위함이다. 둘째로, 유대인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무시하고 심판 메시지를 거부한 이유가 애굽을 강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굽에 관한 예언은 구체적으로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주어졌다(2절). 이때 유브라데 강가 갈그미스에서 애굽 왕 바로느고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배했다. 이 전투에서 패배한 애굽은 쇠망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 애굽은 하나님 백성의 피난처가 될 수 없었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은 애굽이 자신들이 피난처가 되리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애굽은 강대국이어서 바벨론으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하나님만이 진정한 보호자가 되시며 피난처가 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애굽의 통치자시며 열방의 통치자가 되신다. 이 사실을 믿는 자만이 세상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따를 수 있다.


나는 하나님이 열방의 통치자라는 사실을 믿고 있는가?


애굽의 교만과 패망


인간의 능력과 수단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열방의 통치자인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다. 3절부터는 애굽 군대와 바벨론 군대 사이의 생생한 전투 장면을 묘사한다. 3절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직역하면, “준비하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나가라! 싸우라!”이다(J. A. Thompson). 4절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직역하면, “안장을 말에! 기병들 탑승! 투구 착용! 창을 갈아라! 갑옷 착용!”이다.


이같이 히브리어 원문 표현을 직역해 보면 애굽 군대의 하늘을 찌를 듯한 기백과 기세가 느껴진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애굽 군대가 전투에서 패배하게 되어 두려움으로 가득 차게 되고, 유브라데 강가에서 넘어지며 엎드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5-6절). 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은’ 나라였다(7-8절).


‘출렁임’(7절, 8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이트가아슈’는 ‘흔들다’, ‘괴롭히다’라는 뜻인 ‘가이쉬’의 강의형으로써 강력한 파괴력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므로 애굽은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그 위세가 당당한 나라였다. 또한, 구스, 붓, 루딤 사람들과 동맹을 맺고 있는 강대국이었다(9절). 그런데도 그들은 유브라데 강가에서 엄청난 살육을 당하게 될 것이다(10절). 왜냐하면, 이 전쟁은 열방의 통치자인 하나님이 관여한 전쟁이기 때문이다.


애굽은 바벨론과 싸우는 것이 아닌 열방의 통치자인 하나님의 대적으로서 싸움하고 있다. 10절의 표현을 주목해 보면, 하나님은 ‘주 만군의 여호와’라는 군대 형식의 이름으로 자신을 드러내셨다(10절). 이 전투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의도는 하나님의 대적에 원수 갚는 것임을 분명하게 드러난다(10절). 그러므로 애굽이 길르앗에서 유향으로 치료를 받아도 효력이 없게 될 것이며, 그의 수치와 부끄러움이 온 나라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11-12절).


나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있는가?


Photo by Bill Oxford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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