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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월) QT_소망이 끊어진 예레미야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Sep 12, 2022
  • 2 min read

"1.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2.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3.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4.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들을 꺾으셨고 5. 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6. 나를 어둠 속에 살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7.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9.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들을 막으사 내 길들을 굽게 하셨도다 10. 그는 내게 대하여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 같으사 11. 나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12.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13.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15. 나를 쓴 것들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16.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예레미야애가 3장 1-18절)


고난 겪는 예레미야


극심한 인생을 사는 것은 극심한 죄의 열매를 먹고 사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당한 자’라고 말한다(1절). 그가 말한 ‘분노의 매’란 표현은 ‘그의 막대기’(욥9:34), ‘하나님의 매’(욥21:9), ‘내 회초리’(시89:32), ‘내 진노의 막대기’(사10:5)와 같은 표현이다.


예레미야는 고통스러운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이 자신을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셨고(2절),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자신을 치셨다고 말한다(3절). 여기에서 ‘이끌어’로 번역된 히브리어 ‘나하그’는 ‘짐승을 모으다’라는 말이다. 이는 하나님이 자신을 짐승을 모는 것과 같이 이끌었다는 것을 표현한다. 또한, 하나님이 “자신의 살과 가죽이 쇠하게 하시며, 자신의 뼈들이 꺾으셨다”고 말한다(4절). 여기에서 ‘쇠하게 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발라’는 ‘오래되다’, ‘낡아지다’라는 뜻으로, 커다란 상심으로 인해 쇠약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즉, 이는 예레미야가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수척해 졌으며, 뼈가 부러진 것과 같은 극심한 고통의 상황에 있음을 말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자신을 죽은 지 오랜 자와 같이 어둠 속에 살게 하셨다고 한다(6절). 이것은 “원수가 내 영혼을 핍박하며 내 생명을 땅에 엎어서 나로 죽은 지 오랜 자 같이 나를 암흑 속에 두었다”라는 시편 143:3절의 말씀과 같은 표현이다. 즉, 자신은 죽은 지 오래되어 기억에서 잊힌 자가 되었다.


나는 고난이나 사람들과의 관계, 아니면 다른 어떤 일로 예레미야처럼 죽을 것같이 힘든 적이 있었는가? 지금이 그런 힘든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적막하게 된 예레미야


인생을 살면서 힘과 소망이 끊어진 상황도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로 어떻게 하셨는가? “자신을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자신의 사슬을 무겁게 하셨다”고 말한다(7절). 이것은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줄로 달아내렸을 때(렘 38:6)와 같은 상황이며,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신다”라는 욥기 13장 27절의 표현과 같은 상황이다.


더욱 절망적인 상황에 대해서 그는 어떻게 말하는가? “자신이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자신의 기도를 물리치셨고”(8절), “다듬은 돌을 쌓아 자신의 길들을 막으시고 자신의 길을 굽게 하셨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무기력한 죄수와 같은 상황(7-9절)임을 알게 한다. 즉, 예레미야는 철저하게 둘러싸여 갇혀 있는 상황이다.


하나님께서 붙잡아 갈기갈기 찢으신 짐승과 같은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10-11절). “자신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자신의 몸을 찢으시며 자신을 적막하게 하셨다.”


결국에 예레미야는 어떻게 되었는가?(14절) 그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다.” 또한, 그는 “스스로 자신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자신의 소망이 끊어졌다”고 말한다(18절).


나는 예레미야와 같이 남아 있던 힘도 없어지고,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끊어진 상황에 놓인 적이 있는가? 이러한 절망의 상황에서 우리를 건지실 분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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