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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수) QT_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Sep 13, 2023
  • 3 min read

"16. 요셉은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해 들이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니라 17. 청지기가 요셉의 명대로 하여 그 사람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니 18.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이는 우리를 억류하고 달려들어 우리를 잡아 노예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으려 함이로다 하고 19. 그들이 요셉의 집 청지기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집 문 앞에서 그에게 말하여 20. 이르되 내 주여 우리가 전번에 내려와서 양식을 사가지고 21. 여관에 이르러 자루를 풀어본즉 각 사람의 돈이 전액 그대로 자루 아귀에 있기로 우리가 도로 가져왔고 22. 양식 살 다른 돈도 우리가 가지고 내려왔나이다 우리의 돈을 우리 자루에 넣은 자는 누구인지 우리가 알지 못하나이다 23.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4. 그들을 요셉의 집으로 인도하고 물을 주어 발을 씻게 하며 그들의 나귀에게 먹이를 주더라 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창세기 43장 16-34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청지기


하나님을 놓치면 불안감이 찾아오고, 하나님을 경외하면 은혜가 찾아온다. 요셉의 형들이 애굽에 도착한다. 요셉은 형들 사이에서 막내 친동생 베냐민을 본다. 16절에 ‘보고’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라아’다. ‘분별하다. 즐기다. 주시하다.’ 등의 의미가 있다. 요셉은 형들 사이에 있는 베냐민을 기쁘게 바라보고 있다.


하늘 아버지께서도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녀들을 항상 주목하신다. 성령님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더불어 교회, 영적 가족분들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요셉은 형제들을 자기 집 잔치에 초대한다. 그러나 형제들은 이전에 곡식 대금이 지불되지 않은 것을 기억하며 불안함을 느낀다. 잔치 장소로 인도하는 청지기에게 필사적으로 사정을 설명한다. 그들은 두려워서 필사적으로 무죄함을 호소한다.


이때 23절에서 청지기의 말이 놀랍다. 청지기는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한다. 심지어 “그 하나님께서 재물을 넣어주셨다.”라고 고백한다. 애굽 청지기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다. 정작 하나님의 백성들인 야곱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놓치고 있다.


그 결과 야곱의 아들들은 불안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있다. 하나님 행하신 일도 모른다. 앞으로 행하실 일도 모른다. 그러나 애굽 청지기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있다.


나 자신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잊었던 때가 있는가? 오늘 하나님을 잊지 않고 경외하며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복수 혹은 은혜


은혜받은 사람이 은혜를 베푼다. 시간이 되어 요셉이 잔치에 온다. 형제들은 청지기 앞에서 두려워했듯이 요셉 앞에서는 더욱 조심한다. 요셉에게 예물을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한다. 마치 노예나 종을 자처하는 모습이다. 이때 모든 형제가 그에게 절할 것이라던 요셉의 꿈은 완전하게 성취된다.


요셉은 아버지의 안부를 묻는다. 동생 베냐민에게도 말을 건다. 이때 베냐민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해준다. 29절에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라는 말씀은 원어로 ‘하난’이다. 그 의미는 ‘아랫사람에게 호의를 베풀다, 주다, 애걸하다, 기도하다.’이다.


요셉은 동생 베냐민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준다. 베냐민은 무엇도 하지 않았는데 축복받는다. 이것이 은혜다. 이처럼 오늘도 십자가 사랑은 나의 노력과 상관없이 은혜로 주어진다.


요셉은 형들에게도 은혜를 베푼다. 자신을 팔아버린 형들에게 복수하지 않는다. 그 은혜의 결과가 이렇게 표현된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34절).


그리스도인들은 복수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원수도 사랑하고 축복하는 사람들이다. 요셉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누리는 자가 은혜를 베풀 수 있다.


중요한 점을 생각해 보자. 성경에서 요셉 이전까지는 부부의 사랑, 부모 자녀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다. 형제사랑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드디어 형제 사랑이 나타난다. 요셉의 베냐민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통해 보여준다.


나 자신은 성도님들에게 예수님 사랑을 보여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나 자신은 비신자들에게 예수님 사랑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Photo by David Peters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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