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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화) QT_주님만이 나의 힘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Sep 14, 2021
  • 3 min read

"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3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 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32.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5.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6.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38.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 멸하였사오며 그들을 무찌르기 전에는 돌이키지 아니하였나이다 39. 내가 그들을 무찔러 전멸시켰더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41. 주께서 또 내 원수들이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내게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 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 42. 그들이 도움을 구해도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3. 내가 그들을 땅의 티끌 같이 부스러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밟아 헤쳤나이다 44.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전하사 모든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5.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그들이 내 소문을 귀로 듣고 곧 내게 순복하리로다 46. 이방인들이 쇠약하여 그들의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7.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8.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하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하시며 49. 나를 원수들에게서 이끌어 내시며 나를 대적하는 자 위에 나를 높이시고 나를 강포한 자에게서 건지시는도다 50.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사무엘하 22장 29-51절)


내가 주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승리한다.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에 해당하는 ‘뺄로하이’는 “주를 의뢰하고”와 같은 의미이다. 강조의 용법으로서 다윗 자신이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다. ‘뛰어넘나이다’에 해당하는 ‘아달레그’의 원형 ‘딸라그’는 “앞에 가로막힌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윗이 높은 성벽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실제로 그렇게 했다거나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성벽이라도 뛰어넘을 정도의 용기와 힘이 생긴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30절에 ‘성벽을 뛰어넘다’라는 이 표현은 앞서 ‘내가 …달리며’에 해당하는 ‘아루츠’와 마찬가지로 미래적 의미를 갖는 미완료형으로 쓰였다. 즉, 실제로 성벽을 방패 삼아 버티고 있는 적들을 반드시 섬멸하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하겠다라는 의미가 있다.


다윗은 과거에 이방 족속들을 하나하나 정복할(8:1-14절) 당시 경험했던 하나님의 도움을 생생하게 기억하였다. 또한 미래에도 이러한 승리를 거둘 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윗은 전쟁의 승패 여부가 군사력에 달려 있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손에 달려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한 하나님과 동행했기에 실제로 승리의 행진을 계속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도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다면 앞에 가로막혀 있는 어떤 사단의 장애물이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음을 굳게 믿어야 할 것이다.


나의 힘이 되신 주님


40절에 한글 성경에 나오는 접속사 ‘와우’를 ‘이는’으로 번역한 데서도 잘 드러나듯이 여기서 ‘와우’는 ‘왜냐하면’이라는 뜻으로, 이어지는 문장이 앞 절, 즉 다윗이 적에 대해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제시하는 문장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타즈네니’는 “띠를 띠다 (삼상2:4)”라는 뜻의 ‘아자르’의 강의형(Piel)으로 “당신이 나에게 띠를 띠었다”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타즈네니’는 계속적 ‘와우’ 다음에 사용되어 완료의 의미를 갖는데, 이는 적과 대치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전쟁을 위해 필요한 힘과 모든 준비를 이미 다윗에게 제공해 주셨음을 가리킨다.


한편 ‘하일’은 보통 ‘군대(대하16:8절)’, ‘재물(에31:25)’을 가리키지만, 본문에서는 ‘힘(전10:10절;슥4:6절)’이란 의미로 사용되었다. 33절에서도 ‘하일’이 사용되어 하나님 자신을 가리켰는데, 본문에서도 ‘하일’은 다윗에게 힘이 되신 하나님 자신을 가리킨다.


이에 따라 본문을 직역하면 “왜냐하면 당신께서 전쟁을 위하여 나를 능력으로 띠 띠웠기 때문입니다”이다. 이를 통해 다윗은 원수에 대한 승리의 원인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힘을 공급하신 하나님께 있음을 겸손하게 고백하고 있다. 우리도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것만이 참된 승리의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님만이 나의 힘임을 잊지 않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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