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9월 17일(화) QT 성막에서 만나는 하나님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Sep 17, 2024
  • 4 min read

"1 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 놓은 열 폭의 휘장을 만들지니 2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결하고 4 그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이어질 다른 끝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5 휘장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휘장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마주 보게 하고 6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휘장을 연결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 7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지며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길이를 같게 하고 9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그 여섯째 폭 절반은 성막 전면에 접어 드리우고 10 휘장을 이을 끝폭 가에 고 쉰 개를 달며 다른 이을 끝폭 가에도 고 쉰 개를 달고 11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2 그 막 곧 휘장의 그 나머지 반 폭은 성막 뒤에 늘어뜨리고 13 막 곧 휘장의 길이의 남은 것은 이쪽에 한 규빗, 저쪽에 한 규빗씩 성막 좌우 양쪽에 덮어 늘어뜨리고 14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지니라 15 너는 조각목으로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어 세우되 16 각 판의 길이는 열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반으로 하고 17 각 판에 두 촉씩 내어 서로 연결하게 하되 너는 성막 널판을 다 그와 같이 하라 18 너는 성막을 위하여 널판을 만들되 남쪽을 위하여 널판 스무 개를 만들고 19 스무 널판 아래에 은 받침 마흔 개를 만들지니 이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고 저쪽 널판 아래에도 그 두 촉을 위하여 두 받침을 만들지며 20 성막 다른 쪽 곧 그 북쪽을 위하여도 널판 스무 개로 하고 21 은 받침 마흔 개를 이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 저쪽 널판 아래에도 두 받침으로 하며 22 성막 뒤 곧 그 서쪽을 위하여는 널판 여섯 개를 만들고 23 성막 뒤 두 모퉁이 쪽을 위하여는 널판 두 개를 만들되 24 아래에서부터 위까지 각기 두 겹 두께로 하여 윗고리에 이르게 하고 두 모퉁이 쪽을 다 그리하며 25 그 여덟 널판에는 은 받침이 열여섯이니 이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요 저쪽 판 아래에도 두 받침이니라 26 너는 조각목으로 띠를 만들지니 성막 이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27 성막 저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요 성막 뒤 곧 서쪽 널판을 위하여 다섯 개이며 28 널판 가운데에 있는 중간 띠는 이 끝에서 저 끝에 미치게 하고 29 그 널판들을 금으로 싸고 그 널판들의 띠를 꿸 금 고리를 만들고 그 띠를 금으로 싸라 30 너는 산에서 보인 양식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31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32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34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36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37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출애굽기 26장 1~37절)


성막,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


유대인이 유월절을 지킨 것이 아니라, 유월절이 유대인을 지켰다. 이렇듯, 이스라엘은 성막을 들고 다녔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붙들고 계셨다. 26장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 성막은 정착을 위한 건물이 아니라,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성막’에 해당하는 ‘미쉬칸’은 ‘머무르다’, ‘거주하다’의 뜻으로 잠깐 머무르는 처소를 말한다.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은 이동하면서 성막을 들고 다닌다. 가는 곳마다 성막을 펴고 접는다. 그 불편한 행동을 반복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을 지켜내는 순종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결과로 돌아온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붙드신다. 신명기 28장에서 말하는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세워달라는 요구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붙들고 왕이 지켜야 할 것들을 알려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아 주신다. 


광야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동 생활은 계속된다. 성막을 중심으로 레위인이 자리를 잡고, 그 주변으로 여러 지파들이 진을 친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그 분을 예배하는 장소가 바로 성막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임재 처소인 성막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광야에서부터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지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이 성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시며, 임마누엘로 함께 하셨다. 


성막, 거룩하게 구별된 곳


성자가 되려면, 구별된 자신만의 성막이 필요하다.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다. 그러나 33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한다.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휘장을 뜻하는 ‘파로케트’는 ‘가로막다’, ‘차단하다’를 뜻하는 동사와 관련있다. 4개의 은 받침 위에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 금으로 싼 네 개의 기둥에 묶어 내린 휘장은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벽과 같은 기능을 한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아무리 거룩한 대제사장이라도 피의 속죄함 없이는 하나님이 계신 곳에 들어갈 수 없음을 보여준다. 


히브리서 10장 20절에서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라고 기록한다. 휘장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몸을 예표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다. 이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가로막힌 벽이 무너졌음을 상징한다. 이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휘장은 제사장이 나아갈 수 있는 한계선이다. 33절에서 성소는 ‘거룩한 곳’, 지성소는 ‘거룩한 것들 중에 거룩한 곳’이란 뜻이다. 가장 거룩한 그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신다. 그 누구라도 규정을 어기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죽는다. 하나님이 구별하신 선을 넘으면 죽음뿐이다. 인간이 넘은 첫 번째 선이 바로 에덴의 선악과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을 누리지 않고, 금하신 단 하나의 선을 넘자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다. 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평생을 싸워야 한다. 성도는 하나님이 정하신 선을 지키며 살아가는 자이다. 


오늘 내가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지켜내야 하는 선은 무엇인가?  



ree

 
 
 

Comments


Join our mailing list

Never miss an update

  • c-facebook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