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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월) QT_요셉의 위대한 고백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Sep 18, 2023
  • 3 min read

"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13.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창세기 45장 1-15절)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요셉


삶의 모든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앞장에서 요셉은 자신을 애굽으로 팔았던 형들의 마음을 시험하고자 했다. 그래서 요셉은 청지기를 시켜 은잔을 베냐민의 자루에 넣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는 형제들은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나오자 옷을 찢었다. 요셉이 베냐민을 종으로 삼겠다고 하자 베냐민을 대신하여 유다가 종이 되겠다고 하였다. 이제야 요셉은 자신을 시종하는 사람들을 물러가게 한 후 자신의 정체를 형제들에게 밝힌다(1절).


그렇게 요셉이 자신을 밝혔을 때 형들은 얼마나 두려웠을까? 형제들은 꿈꾸는 자 요셉을 죽이고자 했다. 그들은 요셉을 애굽으로 팔았었다. 자신들의 기억에서 죽은 사람으로 치부했던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자신들 앞에 있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두려웠을까?


요셉은 형제들에게 이스라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5절).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즉, 자신을 애굽으로 보낸 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이다.


‘근심하지’로 번역된 히브리어 ‘아차브’는 ‘걱정하다’, ‘괴롭히다’, ‘슬프게 하다’라는 뜻인데 여기에서는 ‘자신을 괴롭게 하다’ 또는 ‘스스로 슬퍼하다’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요셉의 형들이 동생을 판 일 때문에 이러한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고 그들 스스로 자책하는 것을 요셉이 기억하고 그들에게 말한 것이다(창 42:21-22).


나의 모든 삶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가? 나는 오늘 나의 삶 속에 있는 일들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고 인정하는가?


아버지를 모시려는 요셉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일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요셉은 거듭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7절).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시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즉, 요셉은 다시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 그리고 두렵고 놀란 그의 형제들에게 하나님이 자신을 애굽으로 보내시고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고 말한다(8-9절).


또한, 요셉은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11절). “흉년이 아직 다섯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아직 흉년이 다섯 해가 남았다. 그래서 요셉은 야곱의 가족들에게 애굽으로 이주할 것을 제안한다.


‘봉양하리이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쿨’은 ‘간직하다’, ‘유지하다’, ‘양육하다’, ‘부양하다’라는 뜻이다. 여기에서는 흉년의 때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고센 땅으로 아버지 야곱을 모시고 요셉이 부양할 것을 의미한다. 이는 흉년의 때에 요셉을 통해서 아버지의 온 가족, 더 나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서 하나님이 앞서가셔서 일하신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앞서가셔서 일하신다.


나는 지금 인생의 흉년의 때인가? 흉년의 때라도 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는가?


Photo cristina cerda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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