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화) QT 회복의 결과
- Chang Yong Park

- Sep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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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21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 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것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라 이는 위임식의 숫양이라 23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24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25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26 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27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28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29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30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31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2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3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출애굽기 29장 19~34)
우리와 만나 주시는 하나님
성별 된 자를 성삼위 하나님은 만나 주신다. 숫양의 피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 오른손 엄지, 오른발 엄지에 바르도록 한다. 그뿐 아니라 피를 섞은 관유를 의복에 뿌리도록 하신다. 이것은 죄와 닿을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성별 시키시려는 것이다. 이토록 제사장을 성별 시키시려는 이유가 무엇일까? 거룩한 하나님께서 제사장과 만나시겠다는 것이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만나지 못하게 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기회를 마련해 주셨다. 제사 곧 예배이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다시 만날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성별 되어야 한다.
이처럼 성별 된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불살라 드린 숫양과 무교병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로 회막 문 앞뜰에서 먹는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다시 교제할 수 있는 대상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곧 성별 된 제사장들과 하나님께서 만났다는 것이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성별 된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런데 우리의 귀와 손과 발은 어느 곳을 접촉하고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귀는 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하나님의 손길이 되어야 할 우리의 손은 죄와 맞잡고 있다. 하나님을 향해야 할 발걸음은 죄의 길로 향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뿐 아니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 할 세상 사람들마저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만나 주시겠다고 하신 곳으로 우리의 삶을 옮겨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삶은 저주이며 지옥이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은 은혜이며 하나님의 나라임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과 만나기 위해 거룩한 삶을 사는가?
우리의 분깃인 하나님
누구에게나 분깃과 몫이 있다. 하나님께서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제사장에게 영원한 분깃으로 남겨주신다. 하나님께서 다 가져가셔야 하지만, 그것을 제사장에게 주어 그들의 삶을 돌보신다. 다른 지파와 다르게 땅을 기업으로 얻지 못하는 제사장들에게 직접 분깃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배려가 느껴진다.
제사장 된 우리, 곧 예배자인 우리도 하나님께서 분깃을 마련해 주신다. 세상의 땅을 탐하고 물질에 목숨을 거는 삶은 제사장의 삶이 아니다. 그리고 세상은 우리의 분깃이 아니다. 우리의 분깃은 하나님이시며, 이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분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이 제사장의 삶이다.
또한, 우리의 분깃이 되어주시는 하나님께서 이 같은 제사장직이 영속될 수 있도록 규례를 정해 주신다. 그것을 통해 제사장이 끊기지 않도록 하신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와 화목이 다른 이들에게도 이어지길 원하는 하나님의 은혜다. 이 은혜를 경험하는 자들이 날로 늘어가게 하는 것은 먼저 제사장 된 우리의 몫이다. 지금 우리가 받은 이 은혜를 나누지 않으면 이 땅에 제사장, 곧 예배자가 끊기게 된다. 더는 하나님을 만나는 사람이 없게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분깃을 통해 이 땅에 더 많은 예배자를 세워야 할 사명을 가졌다. 그 사명을 잃지 않기 위해 오늘도 거룩함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예배자의 삶을 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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