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수) QT 너희와 만나겠다
- Chang Yong Park

- Sep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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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38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39 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40 한 어린 양에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와 찧은 기름 사분의 일 힌을 더하고 또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더할지며 41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리되 아침에 한 것처럼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로 삼을지니 4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44 내가 그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출애굽기 29장 35~46)
만남의 장소
이 시대는 거룩이 힘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위임식을 통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정결하게 할 것을 강조하신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제단을 위하여 이레 동안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하신다. 그렇게 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어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 거룩한 곳이다. 하나님께선 거룩하시기에,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도 거룩해야 한다. 그래야 그 장소가 거룩의 근원이 된다.
예배자인 우리의 일상은 하나님과 만남의 장소이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만나야 하는 우리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거룩하지 않은 세상의 가치관과 세상 문화가 우리의 일상을 더럽히고 있진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만나 주시고자 하시는데, 조금의 틈도 내어주지 않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한다.
예배자라면 이제 우리와 만나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일상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 주어진 모든 일상에 회개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일상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신다. 우리의 일상이 거룩하게 될 때, 우리의 일상은 세상을 거룩하게 하는 근원이 될 것이다. 만일 나의 일상이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게 되지 않고 있다면, 우리의 일상을 점검해야 한다. 아직 거룩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일상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우리의 일상에 대해 속죄해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기꺼이 만나 주실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
나의 일상은 하나님과 만날만한 거룩한 장소가 되고 있는가?
간절한 만남
사랑하는 자는 만나고 싶어 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이끄시고, 제사의 권한을 모세로부터 아론에게 주신 모든 이유는 무엇일까?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이다. 수백 년간 하나님을 잊은 채,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이다.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만날 방법을 알려주신다. 만나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신다.
조금도 틀어짐 없이 정교한 제사장직의 위임은 이스라엘을 만나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이다. 그렇게 만날 기회를 주신 이후 하나님께서는 매일 2번 제사를 드리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몰랐던 이스라엘 백성을 귀찮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제사를 드리는 그때,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겠다고 하셨다. 곧 하루에 두 번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겠다는 하나님의 프러포즈로 느껴진다.
우리가 드리게 된 예배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선 우리의 일상이라는 제단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와 만나길 원하신다. 그런데 우리는 그 만남을 피하고 부담스러워한다. 그러니 우리의 일상에 능력이 없고 변화가 없는 것이다.
예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변해야 한다. 우리와 반드시 만나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그 은혜에 반응하며 우리의 일상을 예배로 바꾸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일상을 능력있게 만든다.
나는 예배의 자리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자리로 인식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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