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목) QT 3가지 헌신
- Chang Yong Park

- Sep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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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들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19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21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가지고 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 너는 그것을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 상과 그 모든 기구이며 등잔대와 그 기구이며 분향단과 28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 그것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라 이것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하리라 3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와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출애굽기 30장 1~38절)
기도의 헌신
입은 하나이고, 귀가 두 개인 것은 더 들으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신다. 본문의 1절부터 10절까지는 향단에 관한 내용이다. 향단은 휘장 바로 앞에 놓여 있으며 성도의 기도를 상징한다. 1절의 ‘분향’은 히브리어 ‘케토레트’인데 이는 희생 제물의 연기를 의미한다. 즉, 성도의 기도가 하늘 보좌로 올라가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의미다. 따라서 성도는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내용은 개인을 위한 기도 외에도 교회와 나라, 세상을 위한 기도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향단은 이렇게 성도의 기도를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다.
또한, 향단은 휘장 바로 앞에 놓여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휘장을 지나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기 직전에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우리는 기도 없이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현대 사회는 분주한 일상 속에 기도의 중요성을 놓치게 한다. 사단은 이를 악용하여 기도의 끈을 끊어 놓으려 할 것이다. 성도는 개인과 교회와 세상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감사의 헌신
감사하는 자는 더 큰 감사를 낳는다. 하나님도 성도의 감사를 기뻐 받으신다. 본문의 11절부터 16절까지는 해마다 성인 남자가 성전에 내야 할 성전세금에 대한 이야기다. 이를 ‘속전’이라고 한다. ‘속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예표 한다. 따라서 단순히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예의를 갖추고자 헌금을 하라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특히, 나를 구원하신 십자가 은혜 앞에 엎드려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공식적인 방편이다.
‘속전’은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별이 없이 동일하게 ‘반 세겔’을 낸다. 이는 영혼의 가치가 같다는 의미다. 하나님 구원의 은혜를 차별 없이 베푸신다. 이처럼 우리는 오직 우리의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진리를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며 어떻게 구원의 은혜를 감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헌금을 드리는 우리 마음에 이 고민이 깊이 담겨 있어야 한다. 단순히 얼마를 내는가의 문제를 넘어서 구원에 대한 깊은 감사가 배어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 감사를 기쁘게 받으신다.
거룩의 헌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자는 순전히 거룩한 자이다. 하나님은 성도의 거룩을 반드시 기뻐하신다. 본문의 17절부터 21절까지는 물두멍에 관한 이야기다. 물두멍은 제단과 성막 입구에 있다. 제사장들이 성막 안에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는 대야였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원하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거룩함을 의미한다. 성도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거룩한 성도로서 나아가야 한다.
열왕기하 5장에 등장하는 아람의 나아만 장군은 자신의 문둥병을 치유 받는 과정에서 엘리야에게 요단강에서 몸을 7번 씻으라는 요구를 받는다. 역시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에 인간의 거룩이 얼마나 중요한 통로인지를 강조하는 부분이다. 우리는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속에 은혜를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죄를 자각하지 못하는 성도들이 많다. 반대로 자신이 원하는 신앙의 요소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앙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신앙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기에 거룩함을 위해 영혼을 은혜로 씻어야 한다.
나는 기도하고 감사하며 거룩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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