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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목) QT_성도는 혼자 힘으로 살지 않는다.

  • Writer: Chang Yong Park
    Chang Yong Park
  • Sep 9, 2021
  • 2 min read

"15. 블레셋 사람이 다시 이스라엘을 치거늘 다윗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더니 다윗이 피곤하매 16. 거인족의 아들 중에 무게가 삼백 세겔 되는 놋 창을 들고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 하므로 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18. 그 후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는 거인족의 아들 중의 삽을 쳐죽였고 19. 또 다시 블레셋 사람과 곱에서 전쟁할 때에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은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 자의 창 자루는 베틀 채 같았더라 20.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 곳에 키가 큰 자 하나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각기 여섯 개씩 모두 스물 네 개가 있는데 그도 거인족의 소생이라 21.그가 이스라엘 사람을 능욕하므로 다윗의 형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죽이니라 22.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사무엘하 21장 15-22절)


하나님 나라는 함께 세우는 곳


다윗은 많은 전쟁에서 승리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승리가 그를 궁지에 몰았을 정도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너무 많은 승리로 사울 왕에게 미움을 받았다. 그런 다윗의 승리는 혼자 만든 것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는 여러 용사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들은 다윗과 함께 싸웠고, 다윗을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했다.


하나님 나라는 혼자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다. 함께 세워가야 한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인디언 격언처럼, 믿음의 여정은 함께 걷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바울도 늘 다른 사람과 함께 전도여행을 다녔다. 예수님도 전도여행을 보낼 때 제자들을 둘씩 짝을 지어서 보냈다. 함께 하는 것이 능력이고 함께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내가 더욱 함께 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골리앗을 진정 죽인 자?


19절에 엘하난이 가드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다고 말한다. 히브리어 원문에는 ‘아우 라흐미’라는 말이 없다. 그 말을 빼고 19절을 읽으면 “베들레헴 살마 야레오르김의 아들 엘하난은 가드 골리앗을 죽였는데 그 자의 창 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이다.


골리앗은 누가 죽였을까? 다윗이 죽였을까? 엘하난이 죽였을까? 그런데 엘하난의 특징이 우리가 아는 누구(다윗)와 비슷하다. 다윗은 베들레헴 사람이다. 엘하난도 베들레헴 사람이다. 결정적으로 아버지의 이름이 비슷하다. 엘하난의 아버지 이름 야레는 히브리어 읽기에 따라 ‘이새’라고도 읽을 수 있다. 히브리어 알파벳 ‘쉰’을 잘못 표기하면 ‘아인’과 ‘레쉬’ 두 단어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ㅁ’을 ‘ㄷ’과 ‘ㅣ’로 착각할 수 있는 것처럼 같은 이치다.


아인과 레쉬를 쉰으로 보고 읽으면, 엘하난의 아버지는 이새가 된다. 게다가 유다 전승에서는 다윗의 또 다른 이름이 ‘엘하난’이었다고 말한다. 결국 골리앗은 엘하난이라고 불리던 다윗이 죽인 것이 된다.


정말 다윗이 골리앗을 죽였을까? 아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이 죽이셨다. 다윗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골리앗을 물리쳤다. 그러니 엘하난이든 다윗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주목하는 삶이 중요하다.


신앙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이다. 나는 신앙생활을 통해 ‘나’를 드러나고 있는가?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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